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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장난감

스크롤쏘로 잘못 잘라진 원목자동차가 원목저금통이 된다.

by 나무할아버지 2020. 9. 22.

스크롤쏘로 잘못 잘린 원목자동차가 특이한 저금통으로 원목저금통이 된다.

 

 

스크롤쏘로 가공을 하다 보면 간혹 생각지 않은 상황을 맞을 때가 있다.

원목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스크롤쏘패턴 따내기 작업을 하다가 자동차 시트 부분을 남겨 놓고 따내어야 하는데 시트 모양이 예쁘게 되지 않아 아예 전체를 따낸 후 원목저금통으로 변신을 시켰었다. 

 

 

시트를 없앤 자동차 보디는 투바이포 스프러스 구조목을 사용하고 자동차 보디 양쪽 부분은 적삼목으로 만들었다. 자동차후렌다는 투바이포 스프러스를 1cm정도 켜 내어 만들었다.

 

 

적삼목 원목자동차 보디에 스프러스 자동차후렌다를 붙인다.

 

 

원목저금통이 되기 위해서 적삼목 자동차보디 창에는 아크릴 창을 만들어 붙여 동전저금통을 만든다.

 

 

 

 

 

투바이포 스프러스 목재로 만든 자동차보디에는 동전 투입구를 뚫어 원목저금통 모습을 갖추고 자동차바퀴를 달아 원목자동차 모양으로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특이한저금통을 만든다. 

 

 

원목자동차 바닥에 있는 동전배출구는 저금된 동전을 꺼낼 때 원목저금통을 훼손시키지 않고 동전을 꺼낼 수 있게 만들었다.

 

 

가끔은 실패작에서 또 다른 새로운 것이 만들어진다. 원목자동차를 만들다가 자동차 시트가 잘못 만들어져 바로 모양을 변형시켜 원목저금통이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한다.

무엇을 만들때 '꼭 이것만을 만들 거야!'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지는 않는다. 때에 따라서는 변형된 모습이 처음 생각했을 때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때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생각을 열어두고 작업을 한다. 

 

 

이렇게 안에 자동차시트를 만들어 넣으면 원목자동차 장난감이 되고, 원목자동차 시트를 들어내면 원목저금통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특이한저금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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