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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할아버지와 천연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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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손녀와 함께하는 목공작업

by 나무할아버지 2021. 9. 26.

 

추석 연휴에 손녀와 함께 보내는 한 주가 꿈같이 지나간다. 

무엇을 해 줄까?

작은 인형의 집은 어떨까?

손녀에게는 무엇이든 만드는 원하는 대로 만들게 해주고 싶다.

나무못을 박고 창을 붙여 손녀가 직접 만든 인형의 집

손녀는 무척이나 마음에 드나 보다.

 

 

작업실을 나와 손녀와 함께 용문산 은행나무를 보러 간다.

천년을 지켜온 그 자리에서 손녀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차에 오르는 그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한다.

언제나 즐거운 손녀는 내게는 무한의 에너지원이 되는 것 같다.

 

 

용문산엔

많은 추억거리들을 남겨 놓았다

천년에 비하면 아주 적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홍 여사와의 추억도, 어린 손녀와의 추억도

그렇게 많은 추억들을 쌓아 놓았다

오늘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에

포근한 양털 솜을 깔아 놓은 듯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처럼

포근한 마음이 한가득이고 

홍여사와 손녀 그리고 나의 용문산행은

오늘도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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